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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소풍/여행

[봄 소풍] 양평-딸기농장, 한강물환경생태관, 생태공원



아직 바람은 세차지만 봄 입니다. 여기저기 나들이 떠나고 싶은 봄!^^
양평을 다녀왔는데 같이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.

서울 가까운 양평에서 반 나절 보낼 수 있는 코스인데요. 

딸기농장에서 딸기 직접 따기-두물머리-식사-생태공원 코스였습니다.

(마지막에 보너스로 한강물환경생태관 있는데요. 데이트 생각하신다면
한강물환경생태관은 스킵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^^) 





1. 딸기 농장 체험


 

양평 양서면(두물머리 근처)에 딸기 체험 농장이 많이 모여있었습니다.

저희가 가 본 곳은 "어린농부 딸기체험 농장 (http://www.딸기체험.com/index.html)"

 


 


 


 하우스 안 딸기밭 모습입니다


하얀 딸기 꽃이 수수하게 예쁘죠? 빨간 딸기들도 보입니다^^



 가격대별로 딸기 팩 크기가 달라요.

성인은 큰 팩이라 15,000원, 아이들은 초등생까지는 8,000원 이고 소요시간은 40분 정도.

딸기 따기 뿐 아니라 딸기 잼 만들기까지 하면 5,000원씩 추가되고 총 1시간 반이면 넉넉합니다.




딸기 농장들이 대부분 바로 옆에 모여있더라구요.

두물머리 체험농장( www.dumul.co.kr)
양수리 딸기 체험 농장(
www.daesik.co.kr)
꽃동산 딸기 체험 농장(
www.sberry.co.kr) 등도 있어요.
 
농장에 따라 딸기 떡 만들기, 초코 딸기 만들기 등이 더 있습니다.

그런데 인터넷으로 예약 상황을 보니까 예약이 많이 차 있더라고요.

딸기 농장 소풍이나 나들이 가실 분들은 미리미리 예약부터 확인하셔야 할 듯 해요. 

제가 간 날은 평일이었는데 노란 옷 입은 유치원생, 초등학생 소풍을 많이 왔더라구요 :D 

주말엔 가족단위나 데이트 하는 커플 등 소규모로 오니까

딸기 농장은 오히려 주말이 덜 붐빈다고 하네요.

아, 도시락 싸 가실분들은 싸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. 식사 할 수 있는 테이블들도 있더라구요.










2. 두물머리


딸기 농장들이 모두 두물머리 근처에 있는데요, 이곳이 바로 산책하기 딱 좋은 두물머리입니다^^












두물머리.. 강가를 따라 걷다 보면 오른쪽에 "석창원"이 나와요.


세계 최초 과학 영농 온실이 우리나라 정조시대때 만들어졌었다는 거! 우와!



내부는 소규모 식물원 같은 느낌이었어요.(무료입장)


꽃이나 나무 좋아하는 분들은 오신 김에 꼭 들려보셔야 할 듯^^


정조시대 과학 영농 온실을 재현했는데요, 여기안에..


이렇게 쑥쑥^^



푸른 식물들 구경만으로도 기분좋아지는, 꽃 배경으로 사직찍기도 좋은 곳이라
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을 것 같아요.











3. 양수리 환경 생태공원


두물머리를 산책하고 나서 식사하러 양서시장, 축협 있는 쪽으로 갔었는데요.
저희는 "진지상"에서 올갱이 해장국과 순두부 백반을 먹었어요. 고소하고 맛있었어요.
그 "진지상"이라는 음식점 바로 뒤에! 환경생태공원이 있더라구요.


입구에서 조금 들어오면 이 표지판 왼쪽으로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 편해요^^
아, 무료입장입니다.

차에서 내려서 걷자
그림같은 산책로가 펼쳐졌어요.


식사하고 나서 소화시킬 겸 천천히 산책하니 너무 좋았어요.
5월 중순 쯤 되면 꽃들이 더 많이 피지 않을까요?^^

두물머리가에 있어 석창원은 온실 식물원이라면 환경생태공원은 탁 트여서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.

공원이 꽤 커서 다 둘러 보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.





이렇게 꽤 넓은 잔디밭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와서 공놀이 하거나 뛰어놀기 좋을 것 같아요.
소풍 장소로도 좋겠죠?




보너스- 아이들과 소풍가신다면, 한강물 환경 생태관을 가보시는 것도..^^


4. 한강물 환경 생태관 


 한강물 환경 생태관(http://ecohan.nier.go.kr/) 입니다.

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하고 있어요.

정부에서 운영하고 있어서 무료입장입니다.


 


          우리 생활 속 물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. 
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이렇게 작은 모형 안에서 직접 수로를 열었다 닫았다 해볼 수도 있고요
물분수 연주도 가능해요.





안에 사는 물고기들이 놀랄까봐 플래쉬를 못 터뜨리게 되어 있어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.

이 날 유치원생 아이들이 왔는데.. 빨간 옷 맞춰입고 선생님께 집중하는 아이들이 어찌나 귀엽던지>.<

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이것저것 직접 해 볼 수 있는 것이 있어서

좋을 것 같아요.  하지만 그 위로는 조금 시시해 할 수도...

생태관 내부는 이렇게 작고 아담했지만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, 흥미를 끄는 것들이 있었습니다.



아, 생태관 밖은 바로 이렇게 강인데요.

저 배 보이시죠? 저 배가 매주 목요일에 뜬답니다.

목요일에는 저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강을 돌며 설명을 들을 수 있대요.

환경청에 미리 전화하셔서 확인해보세요.^^